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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즐거운 편지
1블루눈비꽃(@djaakdkqk72)2013-11-14 03:57:35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는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에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한 것을 모른다.
황동규의 삼단에 내리는 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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