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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의 경지 - 주는것과 받는것의 차이

    64
    ♣허브차♣(@motive57)
    2016-02-15 13:10:18



 
옛날 깊은 산중에 훌륭하고 수도를 많이 한 스님이 계셨다.
어느날은 왕족의 아들이 찾아와서 스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깨달음의 길을 가기 위해 제자가 되겠다고 했다.
스님은 신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제자 되겠다는 사람을
물리치지 않았기 때문에 기꺼이 받아들였다.
 
며칠 후 그 제자의 아버지가 찾아왔다.
그는 왕과 버금가는 지위와 권력을 갖고 있었으며,
산속의 스님은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여겼다.
그래서 그 스님에게 왜 자기 아들을 스님을 만들었냐고 따졌다.  
앞으로 높은 지위에 올라 세상의 권세를 누릴 텐데 
젊은이의 장래를 망쳐놓았다고 성질을 내면서 야단이었다.
 
그래도 그 스님이 아무말 없이 듣고만 있자
더욱 화를 내고 욕설까지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스님은 아무런 말이 없고 
심지어는 약간의 미소까지 짓고 앉아 있는 것이다.
 
그 왕족은 죽이겠다고 덤비고 입에 담지 못할 말까지도 하였다.
스님은 계속 가만히 있었다. 왕족이 어이없다는 듯이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잠시 있다가 늦어서 가야겠다고 하면서
일어나려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시 앉았다.
그리고는 스님에게 물었다.
 
이름난 스님이라던데 이렇게 모멸감을 받으면서도 
듣고만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스님은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선물을 준비해 와서 주었는데,
상대가 그것을 받아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반문했다.
왕족은 "끝까지 받지 않겠다면 다시 가지고 가야지" 라고 말했다.
 
스님은 그대가 마음에 있는 말을 내게 다 쏟아부었지만
나는 그것을 하나도 받지 않았으니,
그대가 한 말들은 모두 다시 가지고 돌아가시라고 하였다. 
왕족은 크게 감동하여 아들이 스님의 길을 가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그리고 자신도 불자가 되어 열심히 살았다.
 
"좋은글" 중에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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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허브차♣(@motive57)
    2021-08-11 16:43:03 댓글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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