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자유게시판
-
무언극.
64♣허브차♣(@motive57)2018-10-08 09:50:57
무언극
-조원규-
한 이불을 덮고 서로 당기는
가난한 형제들처럼
우리는 지상의 따뜻한 불꽃들을
이리 옮겼다가 저리 옮겼다가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난 세상 속에서 내 안을 헤맨다.
모두가 아는 이야기인데
낯선 장면 하나가 남은 듯이
우리는 허둥대면서
깨어나기 아쉬운 꿈속처럼
시집 『난간』중에서..
댓글 1
(0 / 1000자)
-
64
깨어나기 아쉬운 꿈속처럼......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